デストロイヤー来日公演

デストロイヤー来日公演

公演期間

2016. 04. 20

公演場所

레진코믹스 브이홀

ジャンル

コンサート

公演紹介

수많은 별 다섯 개의 리뷰, Obscure Sound 1위, Pitchfork 2위를 포함해 2011년 거의 모든 음악 매체들의 연말 결산 목록에 빠짐 없이 등장한 걸작 Kaputt에 이어 스핀, 피치포크, 올뮤직, 언컷 등이 선정한 “2015년의 앨범” 중 하나인 “Poison Season”을 발표한 디스트로이어의 첫번째 내한 공연 디스트로이어는 싱어송라이터 Dan Bejar의 다른 이름이다. 밴드 이름만 들으면 헤비한 록을 하는 밴드로 오해하기 쉽지만, 댄과 그의 음악적 동료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언제나 풍부한 멜로디를 품고 있을 뿐더러 우아하고 드라마틱하다. 90년대 중반에 활동을 시작해 제법 긴 디스코그래피를 나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음악가가 내놓는 음악은 여전히 새롭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음악은 동시대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극찬 속에 그의 명성은 점점 더 굳건해지고 있다. 집에서 녹음한 로-파이 레코딩에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을 붙여 내놓은 데뷔작 “We’ll Build A Golden Bridge”이 나온 것이 96년이니 올해는 그가 데뷔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소박한 홈레코딩에서 풍부한 멜로디, 매력적인 음악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밴쿠버 음악계에서 그는 스타가 되었고, 곧 이어 정식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 명성은 이내 캐나다를 넘어 미국으로 건너 갔다. 2002년부터는 아케이드 파이어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의 머지(Merge) 레이블에서 앨범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2년에 한 번 꼴로 등장한 스튜디오 작품들은 인디 팝/록을 다루는 음악 매체들로부터 지속적인 호평을 얻었고,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발표된 7번째 앨범 “Destroyer’s Rubies”도 그 중 하나였는데 피치포크가 2000년대 첫 10년간 가장 중요한 앨범 200선 중 하나로 선정한 이 작품의 호평은 주류 언론 매체들에게까지 확대되었고, 앨범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하게 된다. 디스트로이어의 이름이 국내에까지 알려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앨범은 아마도 2011년에 발표된 9번째 작품 “Kaputt”이었을 것이다. 이 앨범에 만점을 부여한 매체 중 하나였던 영국의 가디언지의 리뷰에는 록시 뮤직, 데이빗 실비앙, 스틸리 댄 등이 등장한다. 80년대 팝과 재즈, 그리고 디스코가 묘하게 어울려 있는 이 작품을 극찬하기 위해 가져온 이름들이다. 온갖 음악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공존하지만, 듣는 사람들에겐 그저 우아하고 낭만적인 음악이었을 이 앨범을 이 매체는 “사라진 팝의 시대에 바치는, 독창적이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러브 레터”로 요약했다. 피치포크는 이 앨범을 2011년 연말 결산 목록에서 2위에 올렸는데, 척 맨죠니가 활약했던 70년대 후반에서 샤데이가 등장한 80년대 초반 사이에 탄생한 것 같은 이 사운드를 ‘원하는 만큼 깊게 빠져 들 수 있는 환상적인 앨범’이라고 평했다. 2000년대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디스트로이어는 70-80년대 사운드의 뷔페 같은 이 앨범을 내놨고 이 작품이 전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 때문에 음악을 들어보지도 않고 그들의 음악을 짐작했던 사람들, 즉 디스트로이어를 모르는 음악팬들이 대폭 줄어 들 수 있었다. 2015년, Kaputt 이후 정규 앨범이 4년만에 등장했지만 그간에도 댄은 변함 없이 바빴다. 그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밴드 New Pornographers는 2014년에 신작을 냈고,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 하에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른 EP “Five Spanish Songs”를 2013년에 내놓기도 했다. “Poison Season”이라 이름 붙여진 신작은 많은 악기들이 등장하고 노스탤지어/멜랑콜리 같은 단어를 거론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작보다 조금 더 앞선 시간의 음악. 이를테면 데이빗 보위나 루 리드가 활약하던 7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 있다. 자신의 음악을 언제나 확장하고, 장르에 갇히지 않으며,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디스트로이어는 데이빗 보위와 닮은 점도 있다. 차이가 있다면, 완벽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음에도 아직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슈퍼스타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의 라이브를 조금 더 작은 공연장에서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제 서울에서도 그런 기회가 열린다. 디스트로이어의 첫번째 내한 공연은 4월 20일 수요일 저녁 8시에 만날 수 있다.

最終更新: 2026年07月26日

登録日: 2024年10月14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