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演紹介

'거리에서', '혜화동',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으로 잘 알려진 그룹 동물원이 ‘응답하라 1988’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젊은 층에게까지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물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던 포크 그룹으로 1988년 ‘산울림’ 김창완의 제안으로 옴니버스 앨범을 낸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클래식’이라 불릴 정도로 큰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당초 동물원은 산울림 김창완이 선택한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규 등 7명이 멤버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동물원의 명곡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청춘을 살아온, 혹은 현재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말하지 못한 내사랑' 등이 담긴 1988년의 1집이 100만장 이상 팔리며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등 서정적인 명곡이 담긴 2집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멤버들은 김광석의 솔로 음반 발표와 취직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가 담긴 3집의 성공과 '널 사랑하겠어'가 수록된 6집의 히트로 오랜 시간 음악적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를 통해 다시 주목을 받게된 동물원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멤버들의 자작곡과 미발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